우상호 "혼자서 野와 10대 1 싸움..저와 나경원·안철수 3파전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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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민주당에서 저 혼자 10대 1로 싸우고 있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우상호-나경원-안철수의 3파전으로 좁혀지지 않겠나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책 발표에 앞서 우 의원은 "1월 중순도 지나가고 있고, 오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선언도 예정돼 있다"며 "그래도 저 혼자 꿋꿋이 혼자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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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준성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민주당에서 저 혼자 10대 1로 싸우고 있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우상호-나경원-안철수의 3파전으로 좁혀지지 않겠나 예측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기 질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 발표에 앞서 우 의원은 "1월 중순도 지나가고 있고, 오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선언도 예정돼 있다"며 "그래도 저 혼자 꿋꿋이 혼자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대표선수, 간판선수로서 준비된 내용을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10명에 달하는 야권과 달리 민주당에선 아직까지 우 의원 혼자 공식 출마선언을 한 상황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달 내 개각 이후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며, 박주민 의원은 불출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민주당에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차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우 의원은 "쓸쓸하고 외롭다"면서 당이 경선 일정 확정을 늦추는 것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도 "조속히 저희당이 서울시장 경선일정 확정하고 발표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며 "특정 후보 등판 시점을 고려해서 일정을 미루지 않는 것인지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 시리즈 4탄으로 '천만 호흡공동체 서울, 숨 쉴 권리 보장 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공공주택 16만호 공급과 서울시립대에 공공의대 설립 등을 공약한 데 이어 이번엔 미세먼지 문제 등 '숨 쉴 권리'를 들고 나왔다.
우 의원은 2030년부터 Δ디젤차 퇴출 Δ휘발유차 신규 등록 금지 Δ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내연기관차 통행금지를 공약했다. 이밖에 Δ공공차량·대중교통의 전기·수소차 전환 및 인프라 확충 Δ도로와 건설현장에 쿨링&클린로드 설치 Δ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전면 교체 Δ건강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정류장 서울 전역 확대 Δ지하철 노후전동차 교체와 미세먼지 제거 차량 도입 및 역사 내 미세먼지 프리존 설치 등을 약속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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