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비 오나 눈 오나, 대면예배 중지 없다"
이동우 기자 입력 2021. 01. 17. 17:18기사 도구 모음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설 폐쇄' 명령을 받은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목사가 대면예배 강행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손 목사는 17일 세계로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예배를 결단코 중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로교회는 '시설 폐쇄'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주일 예배를 야외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세계로교회와 서부교회에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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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설 폐쇄' 명령을 받은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목사가 대면예배 강행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손 목사는 17일 세계로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예배를 결단코 중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목사는 법원의 가처분신청 기각 판결에는 "교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즉시 항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판부의 논리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의 가능성만으로도 교회를 폐쇄할 수 있다면 지하철, 시내버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모두 폐쇄돼야 한다"며 "정부가 교회에 직접 개입해 몇명만 허용하라는 방식 자체가 위헌 요소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손 목사는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중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비율은 6.7%에 불과하다. 왜 종교시설만 강력한 조치가 적용돼야 하는가"라며 "정부가 대면 예배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규예배를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세계로교회는 '시설 폐쇄'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주일 예배를 야외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요예배, 새벽기도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앞서 부산시는 세계로교회와 서부교회에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다. 세계로교회는 지난 10일 주말 예배 당시 총 1090명의 교인이 예배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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