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이번에도 맥없이 철수하면,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

이동우 기자 2021. 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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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3자 필승론'을 비판하는 등 몇 가지 단상을 내놨다.

홍 의원은 안 대표와 오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을 언급하며 "야권 후보 빅 쓰리가 아름다운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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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3자 필승론'을 비판하는 등 몇 가지 단상을 내놨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의 '3자 필승론'은 1987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4자 필승론'을 연상시키는 시대에 동떨어진 아전인수격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3자 필승론'이 아니라 '3자 필패론'에 불과하다"며 "'4자 필승론'을 내세운 DJ는 그때 3등을 했다"고 꼬집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잡음이 커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야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안 대표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도 맥없이 철수한다면 이젠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대표의 이름을 이용한 언어유희를 통해 안 대표가 처한 정치적 입지를 설명한 것이다.

그러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을 조건으로 내건 '조건부 출마'를 언급한 것은 "묘수 중 묘수"라고 추켜세웠다. 홍 의원은 "본인이 차 버린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출마하는 명분을 안철수 후보에게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오늘 정식 출마를 하니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투어 오세훈 후보를 비난했다"며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세긴 제일 센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안 대표와 오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을 언급하며 "야권 후보 빅 쓰리가 아름다운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나머지 두 분은 승자와 똑같이 정권 교체의 도약대를 만들어준 아름다운 희생이 것"이라고 야권의 아름다운 단일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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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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