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감소,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위험 요인 여전"
[앵커]
방역당국은 오늘 신규 확진자가 3백명 대를 기록했지만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위험요인은 여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백신 안정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오늘 신규확진자가 50여 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한 것은 주말 진단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카페나 학원 노래방 등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 완화 조처는 추가 완화 없이 3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띄고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등 위험요소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영국 등 해외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어제 대구와 경주 두 지자체가 밤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비판이 일자 번복한 것과 관련해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동등한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혼란이 있었지만 차량 이동형 검사소 도입 등 지자체의 독창적인 방역 정책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방역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선, 안정성 여부를 지속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노르웨이의 중증질환을 가진 노인 29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의 정보를 수집해 다른 정부부처에 공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제약회사가 백신 공급을 줄이며 접종에 차질을 빚는 현상이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계약을 맺은 5,600만 명분의 백신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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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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