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에 성난 넷심.."삼성 차라리 해외로 이전하라"

이배운 2021. 1.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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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출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 이해에 매몰돼 기업인들을 '적폐세력'으로 몰아간다고 지적하며 "차라리 삼성 본사를 해외로 이전해야 한다"고 정권을 돌려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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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기업하는 사람 적폐 취급..독재국가 정치인 등쌀에 망한다"
"중국 추격 거선데 총수는 감옥에..미래지향적 결정 차질 불가피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출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 이해에 매몰돼 기업인들을 ‘적폐세력’으로 몰아간다고 지적하며 “차라리 삼성 본사를 해외로 이전해야 한다”고 정권을 돌려 비판했다.


18일 이 부회장 구속 소식을 접한 네이버 사용자 ‘jae4****’는 “이 무능한 정부는 자기들 때문에 망해가는 나라가 삼성 덕분에 유지 된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열심히 기업 하는 사람들은 적폐 취급하는 나라다. 그냥 해외로 회사를 옮겨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이버 사용자 ‘ung6****’는 “나중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삼성전자 길들이기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에 있다가는 정치인들 등쌀에 망한다, 특히 기업가를 적폐로 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hwan****’는 “삼성은 한국에서 이런 꼴 당하며 있을 이유가 있냐, 한국은 독재국가여서 대기업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꼬집었고 ‘bett****’는 “어차피 한국에서 고용창출, 세금납부 해도 욕먹는데 주주들을 위해 미국으로 본사 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이 절실한 시점에 이 부회장 구속은 삼성그룹의 성장을 저해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 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비판도 잇따랐다.


‘yuno****’는 “몇십조의 큰 금액을 움직여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룹 총수가 필요하다”며 “전 세계가 성장에 미쳐있다. 한가하게 하던 것만 하면 뒤쳐질 수밖에 없는 시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enjo****’는 “기업은 오너가 없으면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못 내린다. 삼성의 잃어버린 3년이 될 것”이라며 “(주가가)고점에 물린 개미들과 삼성이 벌어오는 달러로 안정적인 수입물가로 생활해온 국민들한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pani****’ 는 “외국 나가서 살아봐라 코리아는 몰라도 삼성은 안다”며 “중국 기업들이 치고 올라오는 마당에 총수를 감옥살이 시켜서 국제망신을 시켜야 하나, 김정은이 시켰냐?”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법원의 판결 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sc7****’는 “사회 악 조국 일가도 버젓이 돌아다니는데 나라를 먹여 살리는 이 부회장 구속은 반대”라고 말했고, ‘khs9****’는 “사법부는 국민정서와 따로 노는 자기들만의 판단에 사로잡힌 아집 집단”이라고 꼬집었다.


또다른 사용자 ‘roop****’는 “이만희 같은 나라에 피해를 입힌 자들도 집행유예인데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이 부회장 구속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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