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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신종 변이바이러스 발견"..메르켈, 봉쇄강화 추진

이율 입력 2021. 01.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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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독일 정부는 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 열고 추가 봉쇄 조처 강화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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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메르켈 총리 주재 16개 주지사회의..FFP2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거론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독일 정부는 19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주재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열고 야간통행금지 도입을 비롯한 봉쇄조처 강화를 논의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뮌헤너 메르쿠어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가르미쉬 파텐키르헨 병원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 병원 실험실 직원들은 검사 표본에서 불규칙성을 확인했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감염병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팀은 이 신종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진지하지 못하고, 부적절하다"면서 "신종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 바이러스의 감염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서열에서 1만2천 건의 변이가 발견됐다. 이 중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현한 변이바이러스가 더 공격적이고 감염성도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정부는 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 열고 추가 봉쇄 조처 강화를 논의한다.

도입 가능한 추가 봉쇄 강화 조처로는 야간 통행금지, 재택근무 확대, 공공교통수단과 슈퍼마켓 등 생필품 상점에서 FFP2(한국 기준 KF94)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FFP2마스크 착용한 독일 시민[DPA, AP=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경제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독일 일간 빌트에 "봉쇄 조처는 오는 1월 말 이후 2주간 연장되고 추가로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 5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불특정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다.

문화·체육시설과 레스토랑에 더해 학교와 보육시설, 상점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 조처는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141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월 20일 이후 최저치다.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21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4.4명으로 집계됐다. 독일 정부는 이 수치를 50명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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