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 잡는 日 스가 "올림픽, 인류가 코로나 이긴 증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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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7~9월의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개최 강행 입장을 밝혔다.
18일 일본 닛케이신문, TV도쿄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국회 시정방침연설에서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이자 일본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올림픽 개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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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7~9월의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개최 강행 입장을 밝혔다.
18일 일본 닛케이신문, TV도쿄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국회 시정방침연설에서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이자 일본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올림픽 개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철저한 감염대책으로 올림픽을 전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회로 실현하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긴급 사태가 적용 지역을 확대해 재발령될 정도로 확산세가 지속되며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9~10일 교도통신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취소(35.3%)하거나 재연기(44.8%)해야 한다는 응답이 80%를 초과했다.
스가 총리는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대책의 승부수"라며 "2월 하순까진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각국 제약사들과의 사전 구매계약 등을 통해 전체 인구대비 120%가 넘는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 사용승인이 신청돼 심사가 진행 중인 백신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1종뿐이어서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전국민 대상 접종이 이뤄지려면 앞으로도 상당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진단하면서도 "하루 빨리 수습하겠다.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해 이른바 (감염상황이 가장 심각한) '4단계'를 조속히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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