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일부터 사회적참사특조위와 세월호 64만건 자료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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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오는 20일부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함께 국정원 보유 64만여건의 '세월호' 관련 전체 자료 목록에 대한 열람을 시작한다.
국정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원은 '세월호' 또는 '세월號(호)' 단어가 포함된 모든 문서 목록 64만여건을 추출했다"면서 "사참위가 동일·중복·유사자료가 모두 포함된 목록 전체를 열람토록 해 조사가 필요한 사항을 직접 결정토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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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 유가족 만나 설명 추진"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국가정보원이 오는 20일부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함께 국정원 보유 64만여건의 '세월호' 관련 전체 자료 목록에 대한 열람을 시작한다.
국정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원은 '세월호' 또는 '세월號(호)' 단어가 포함된 모든 문서 목록 64만여건을 추출했다"면서 "사참위가 동일·중복·유사자료가 모두 포함된 목록 전체를 열람토록 해 조사가 필요한 사항을 직접 결정토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그동안 세월호 진상규명에 협조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모든 자료 제공 의지를 밝히고 사참위와 자료 열람·제공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사참위가 문서 목록 열람 과정에서 해당 문서에 대한 확인을 요청할 경우, 안보 등 적법한 비공개 사유를 제외한 문서에 대해서는 보안성 심사를 거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지난 15일부터 사참위에 과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된 문서 760건을 추가로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세월호 관련 자료 248건 등 지금까지 총 1327건(2017년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기조사자료 제공 포함)의 자료를 사참위에 지원한 바 있다.
국정원은 "유가족들을 만나 사참위와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 자료 목록 열람 및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참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혹한기 야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월호 진상규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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