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發 변이도 확산하나..메르켈, 2월까지 봉쇄 연장할 듯

양소리 2021. 1. 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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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州)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8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통신이 보도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을 상대로 진행한 검사에서 전례 없던 변이를 확인했다"며 "이는 영국, 남아공에서 발견된 것과도 다른 모습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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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위험성 확인 안 돼"
[베를린=AP/뉴시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94 마스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州)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된 가운데 독일은 보다 강력한 봉쇄조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1.01.19.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州)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8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통신이 보도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을 상대로 진행한 검사에서 전례 없던 변이를 확인했다"며 "이는 영국, 남아공에서 발견된 것과도 다른 모습이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 새로운 변종의 전파력와 위험성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 보건당국은 "아직 당황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정해진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변이가 병리학적으로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샘플은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베를린 샤리테 병원으로 보낸 상태다.

독일발 변이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보다 엄격한 봉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메르켈 총리가 오는 19일 16개 주총리와 회담을 열고 1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봉쇄조치를 2월 중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공공교통수단과 생필품 상점에서 F94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야간 통행금지 등 추가적인 조치가 도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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