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 확진 60여 일 만에 최소.."가구당 1명 선제검사" 요청

김혜주 2021. 1. 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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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1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60여 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고시텔 등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나오는 등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서울시는 가구당 1명씩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텔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거주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른 거주자에게 전파돼 지금까지 7명이 감염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일부 방과 통로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고, 샤워실과 화장실,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명입니다.

지난 7일 이후 하루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사례는 95명으로, 60여 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임시선별 검사소를 통해 발견한 확진자는 32명입니다.

지역 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여전히 많다는 얘깁니다.

서울시는 가구당 1명씩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거리두기 조정으로 일부 집합금지 시설 운영이 재개되며 감염 확산 위험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임시 선별검사소를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니,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한집에 한사람’ 만큼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에 주소를 둔 열방센터 방문자 가운데 83명은 방문 사실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하거나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를 받지 않으면 휴대폰 GPS 정보 조회 결과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통한 챗봇 대화로 24시간 심리지원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시설은 오늘부터 운영이 재개됐는데, 사전예약제를 통해 이용인원이 30%로 제한됩니다.

KBS 뉴스 김혜줍니다.

촬영기자:박준석 윤대민/영상편집:서정혁

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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