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후보, "북한, 중국 등 난제와 맞설 준비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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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장관 지명 후보인 안토니 블링컨 전 부장관은 19일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 공개한 연설문에서 자신은 중국, 이란, 북한 및 러시아 등의 어려운 문제들과 정면으로 맞설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 후보는 의원 질의 응답에 앞서 낭독할 이 성명에서 트럼프 정부 4년 동안 위축해진 국무부를 책임 지고 다시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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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장관 지명 후보인 안토니 블링컨 전 부장관은 19일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 공개한 연설문에서 자신은 중국, 이란, 북한 및 러시아 등의 어려운 문제들과 정면으로 맞설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 후보는 의원 질의 응답에 앞서 낭독할 이 성명에서 트럼프 정부 4년 동안 위축해진 국무부를 책임 지고 다시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수주의가 솟아오르는 대신 민주주의가 물러가는 이전과 다른 세계를 목도하고 있다고 말한 블링컨은 권위주의 국가들로부터 위협이 배증되면서 인간 삶의 모든 면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 중 사이버 공간이 특히 그러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세계 리더십은 아직도 중요하게 여겨져야할 사안이며 이것이 없으면 라이벌들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발을 들이미는 상황이 되거나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링컨은 둘 중 어떤 것도 마뜩잖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회를 외교 정책의 완전한 파트너로 대할 것임을 약속했다. 트럼프 정부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정책 결정에서 의원들을 태연히 무시하거나 건너뛰기 일쑤였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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