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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화보' 논란에..보그, 새 사진 담은 한정판 낸다

이은 기자 입력 2021. 01.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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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을 내세운 '보그'의 표지 화보가 논란이 된 가운데 '보그'가 새로운 표지 사진를 담은 한정판 발행 소식을 알렸다.

패션 매거진 '보그' 측은 19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표지 사진을 담은 카멀라 해리스 취임 기념 한정 에디션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표지 화보 논란은 보그가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표지 화보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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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미국판 2월호 표지를 장식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사진=보그 트위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을 내세운 '보그'의 표지 화보가 논란이 된 가운데 '보그'가 새로운 표지 사진를 담은 한정판 발행 소식을 알렸다.

패션 매거진 '보그' 측은 19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표지 사진을 담은 카멀라 해리스 취임 기념 한정 에디션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사진=보그 인스타그램


가디언즈에 따르면 보그 대변인은 "디지털 표지에 대한 엄청난 관심에 따라 흑인이자 남아시아 출신 부통령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카멀라 해리스 특집 취임식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보그가 공개한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2월호 표지 화보를 두고 벌어진 인종 차별과 캐주얼한 스타일링 등 각종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그 한정판 에디션은 앞서 온라인에 공개됐던 하늘색 슈트를 입은 해리슨 당선인의 사진이 표지에 사용되며 취임식을 마친 후 공개될 예정이다.

'보그' 미국판 2월호 표지를 장식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보그 트위터


앞서 카멀라 해리스 표지 화보 논란은 보그가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표지 화보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보그는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하늘색 슈트를 입은 사진과 검은색 의상에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착용한 사진 2가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보그가 공개한 화보는 흑인인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피부를 일부러 하얗게 보정했다고 비판과 함께 캐주얼한 차림에 컨버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링 역시 격조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 와자핫 알리는 트위터를 통해 "정말 엉망진창이다. 안나 윈투어 편집장은 흑인 친구와 동료가 없을 것"이라고 혹평했으며, "카멀라 해리스가 편안한 바지와 정장을 즐기는 것은 알고 있는 듯하지만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완성도 낮은 화보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후 해리스 부통령 측이 AP통신에 "하늘색 정장을 입고 찍은 다른 사진을 원했지만, 보그가 임의로 다른 사진으로 바꿨다"고 밝혀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결국 '패션계 교황'으로도 불리는 보그 미국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12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통령 당선인을 깎아내릴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안나 윈투어는 "해리스의 당선은 미국 역사상 유색인종 여성들에게 중요한 순간을 선사했다"며 "그의 놀라운 승리를 축하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트 워싱'(유색 인종을 백인처럼 보이도록 보정하는 것)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캐주얼한 모습의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사진을 표지로 택한 것에 대해 "당초 어떤 사진을 표지로 할지 공식적으로 합의하지 않았다"며 "보그는 두 사진 중 격식을 덜 차린 모습의 사진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현실을 더 잘 반영했다고 느꼈다"고 해명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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