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업무 부담 낮췄다"..살인적 노동강도 주장 '반박'

이재은 기자 2021. 1.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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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물량 증가로 인해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살인적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쿠팡은 대규모 추가고용·자동화설비투자로 업무 부담을 낮췄으며, 타사 대비 업무강도도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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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물량 증가로 인해 물류센터 직원의 업무 강도가 살인적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쿠팡은 대규모 추가고용·자동화설비투자로 업무 부담을 낮췄으며, 타사 대비 업무강도도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2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규모 추가 고용, 기술 및 자동화 설비 투자, 국내 물류센터 물류업무 종사자 100% 직고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인력 고용과 AI 설비 등 투자를 통해 업무 부담을 낮췄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A씨가 살인적 노동강도 떄문에 숨졌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고용한 인력은 1만 2484명에 달한다. 쿠팡은 재작년 대비 78%의 인력을 늘렸고, 2020년 12월말 기준 2만 8451명이 근무한다"며 "인력 증가에 기술투자와 혁신을 더해 오히려 개개인의 업무부담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물류센터 시설 투자에 5000억원을 투입했고,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를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을 최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또 UPH(시간당 처리물량)가 상시직 채용 및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쿠팡은 모든 단기직 직원에게 월 3회 이상 상시직 입사를 제안해 지원자 중 약 80%가 상시직으로 합격하고 있으며, UPH는 채용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다른 물류센터가 하청 업체에 일을 맡기는 것과 달리,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내 물류업무 종사자들을 100% 직고용하고 있다"며 "직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와 충분한 복지혜택으로 국내 물류 산업 근로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새벽 50대 근로자 A씨가 경기도 화성시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사망했다. A씨의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이었으나 쿠팡대책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9일 물류센터 내 강도 높은 노동환경과 환기·난방이 되지 않는 시설 등이 A씨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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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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