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연기해야"

김혜경 2021. 1.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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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오사카(大阪)시 시장은 2024년으로 한차례 더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는 미증유의 사태로, 최악인 사태는 대회가 중단돼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2024년 올림픽 개최 예정국인 파리도 (코로나19 사태로) 준비가 매우 어려워 졌다고 생각한다"며 도쿄대회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림픽을 4년씩 뒤로 미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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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미증유의 사태, 올림픽 4년씩 연기해야"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올 여름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오사카(大阪)시 시장이 2024년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NHK홈페이지 캡쳐) 2021.01.20.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오사카(大阪)시 시장은 2024년으로 한차례 더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NHK보도에 따르면 마쓰이 시장은 이날 오사카 시청에서 기자단에게 "국내 백신 접종을 여름까지 끝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미증유의 사태로, 최악인 사태는 대회가 중단돼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2024년 올림픽 개최 예정국인 파리도 (코로나19 사태로) 준비가 매우 어려워 졌다고 생각한다"며 도쿄대회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림픽을 4년씩 뒤로 미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마쓰이 시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모두가 축하할 수 있는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라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최 예정인 것 등을 포함해 "2024년 올림픽, 2025년 엑스포가 되면, 코로나 사태 이후 성장과 경제부활의 하나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 사상 처음 1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23일, 패럴림픽은 8월24일 개막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올해 개최에도 회의론이 일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도쿄도 등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둘 중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다"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취소론이 확산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본 정부는 개최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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