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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백신 확보 UAE 출장? 질병청 "논의한 적 없다"

박정훈 입력 2021. 01.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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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 정부 특사 자격으로 UAE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협상을 할 계획이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은 "논의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아일보> 는 '정부 특사'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접촉할 고위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라며 "이에 따라 UAE 채널을 통해 백신 수급을 앞당기려는 정부와 다국적 제약사의 협상을 지원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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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이 부회장 법정구속으로 출장 무산 보도.. 국가적으로 피해 발생?

[박정훈 기자]

 
 <한국경제> 1월 20일자 보도 '이재용, 백신 확보하려 출국 준비했었다'
ⓒ 한국경제PDF
 
 
 동아일보 1월 20일자 1면 보도 '이재용, 백신 확보 위해 UAE 갈 예정이었다'
ⓒ 동아일보PDF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 정부 특사 자격으로 UAE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협상을 할 계획이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은 "논의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질병청과 논의한 적이 없는 사안이다. 보도의 사실 여부는 우리가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는 이재용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경우, '정부 특사' 자격으로 UAE에 백신확보를 위해 출장을 갈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는 익명의 업계 관계자를 통해 "정부와도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었다"라며 "정부 요청으로 이 부회장이 직접 물량을 구하는 협상가로 나서려 했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동아일보>는 '정부 특사'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접촉할 고위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라며 "이에 따라 UAE 채널을 통해 백신 수급을 앞당기려는 정부와 다국적 제약사의 협상을 지원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에 관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접종을 총괄하는 질병청이 공식적으로 이 부회장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혀, 보도가 나온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 계획을 보도하며,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백신 확보' 등 국가적인 문제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법원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는 여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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