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입학 도운 혐의' 연세대 교수 2명 영장 기각

이주빈 2021. 1. 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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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부총장 딸의 시험 점수를 조작해 대학원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업무방해)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2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은 2016년 2학기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입학시험의 평가위원을 맡아 당시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딸 이아무개씨를 부정하게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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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연세대 제공

연세대 부총장 딸의 시험 점수를 조작해 대학원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업무방해)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2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장아무개·박아무개 교수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2016년 2학기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입학시험의 평가위원을 맡아 당시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딸 이아무개씨를 부정하게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입시에서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합격자는 이씨가 유일했고 교육부 감사를 통해 부정입학 정황이 드러났다.

이날 심문을 마치고 나온 박 교수의 변호인은 “부총장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그 어떤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며 “평가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해 4월 교육부의 수사의뢰 뒤 검찰은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벌였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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