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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들기가 무섭다"..12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7% 상승

김성은 기자 입력 2021. 01.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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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8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12월 공산품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 오른 100.71을 기록했다.

12월 서비스 지수는 107.27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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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생산자물가지수 103.78.."출하량 감소에 농산물 가격 올라"
2020년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0.5%↓.."코로나·국제유가 하락 영향"
2021.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지난해 잇따른 장마, 태풍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농산물 가격이 10~11월 들어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12월 들어 다시 오른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8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유통단계를 거치기 전인 출고가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2월부터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5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후 6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9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다 10월 들어 상승세가 꺾인 뒤 11월에는 보합을 나타냈고, 12월에는 소폭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생산자물가지수는 12월 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생산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농림수산품지수는 127.16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공급량 증가와 소비위축으로 축산·수산물 가격이 하락했으나, 출하량 감소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지수는 1965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지난 9월(139.66) 이후 10월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진 126.22를 기록한 뒤 11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12월 들어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2월 공산품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 오른 100.71을 기록했다. 특히 석탄및석유제품 전월 대비 11.0%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화학제품도 1.2% 증가해 공산품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지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산업용 도시가스요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12월 서비스 지수는 107.27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1.8%) 등이 오르고 운송(-0.1%)은 내렸다.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1.68로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하락한 수치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시장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이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로 지수가 구분돼 물가의 단계별 파급 과정을 파악하는 데 쓰인다.

12월 국내출하와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오른 101.05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4% 하락했다. 총산출 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5% 하락한 103.02를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지수와 서비스지수는 자연재해와 출하량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각각 9.6%, 1.3% 상승했다. 그러나 공산품지수가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6% 떨어지면서 농림수산품·서비스지수 상승폭을 만회했다.

2020년 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29로 전년 대비 2.3% 하락했다.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16.4%, 2.0% 떨어졌으나 최종재는 0.5% 올랐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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