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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대통령이 다시 꺼낸 '정의용 카드', 이번엔 쉽지 않을 것"

김지영 기자 입력 2021. 01. 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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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이뤄진 문재인 정부의 개각을 두고 "다시 꺼낸 '정의용 카드',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차기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며 "정 후보자는 소위 '쇼'라고 평가받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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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이뤄진 문재인 정부의 개각을 두고 "다시 꺼낸 ‘정의용 카드’,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차기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며 "정 후보자는 소위 ‘쇼’라고 평가받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은 이번 당 8차 대회 보고에서 2017년 핵 완성 이후에도 핵무기를 '줄기차게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에게 평화, 비핵화 의지가 있으며,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싱가포르 합의의 '원조'인 정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에 내정하여 'Anything but Trump'를 외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드라이브를 걸려고 한다"고 우려했다.

태 의원은 "2018년 정 후보자는 북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과시적인 성과에만 관심이 컸던 트럼프 대통령을 싱가포르 협상에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며 "그러나 30대 상원의원 시절부터 핵 군축에 관여해왔으며 공산권 정치가들을 많이 만나 외교 실력을 쌓아 온 바이든 대통령을 설득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대북 협상을 김정은 정권에 도움만 준 '쇼'로 인식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생각도 문 대통령이 바라는 것처럼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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