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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막혔던 빙벽장 개장 시작..안전사고 주의

조휴연 입력 2021. 01. 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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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한 겨울이면 강원도 곳곳이 빙벽을 오르려는 동호인들로 붐비는데요.

올해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빙벽장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빙벽등반은 늘 안전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헬멧 쓴 사람을 구급차로 옮깁니다.

빙벽을 오르던 등반객이 15미터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해마다 빙벽 등반객이 몰리는 강원도 인제의 한 빙벽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곳에선 지난해와 2019년에도 빙벽 추락 사고가 있었고, 2018년엔 떨어지는 고드름에 등반객의 허벅지가 찢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폐쇄됐던 강원도내 빙벽장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빙벽을 오르는 동호인들이 눈에 띕니다.

[민훈/서울시 금천구/빙벽 등반 동호인 : "코로나 때문에 폐쇄된 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갈 수 있는데가 몇 군데 없는데.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워가지고..."]

매년 빙벽 등반객 천여 명이 찾는 설악산국립공원은 오늘(21일)부터 형제폭포와 두줄기폭포 등 폭포 4곳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경모/강원소방본부 산악구조대 : "추락사고로 인해 발목 등이 골절되는 사고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낙빙에 의해서 어깨같은 데 맞아서 골절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빙벽 등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안전한 빙벽 등반을 위해 본인의 실력에 맞는 장소를 선택하고, 안전 장구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조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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