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째 400명대..국내 일평균 428.6명, 사망 16명↑(종합)
비수도권 103명..부산 19명·경남 15명·전남 14명·충남 10명
코로나19 사망자 16명 늘어 1316명..위중증환자는 317명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1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80명으로 최근 4일 연속 300명대다. 주말 영향으로 18~19일 300명 중반대까지 떨어졌던 환자 수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후반대로 다소 증가했지만 3차 유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감소세 완만, 확진자 이틀 연속 증가…1주 평균 428.57명 감염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까지 줄었다가 주말 영향을 받은 18일 389명, 19일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지난 20일 404명, 21일 401명 등 최근 이틀간 400대를 유지하고 있다.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12월부터 목요일 통계를 보면 12월3일 540명, 12월10일 680명, 12월17일 1014명, 12월24일 985명, 12월31일 967명, 1월7일 869명, 1월14일 524명, 1월21일 401명 등으로 나타났다. 목요일 신규 확진자 수 401명은 지난해 11월19일 325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45명으로 이들은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추후 반영된다.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적 122만1258건의 검사가 진행돼 366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와 방대본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1~2일이 걸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화요일과 수요일인 19~20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하루 검사량은 7만1747건, 6만6100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3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가 되는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28.6명으로 그 직전 1주(8~14일) 544.4명 대비 116명가량 감소했다. 여전히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수준이다. 15일부터 일별 환자 수는 483명→547명→500명→366명→351명→373명→380명 등이다.
지역별로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와 충북 각각 7명, 강원 6명, 광주와 제주 각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27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93.3명이다.
종교·요양시설 집단감염 지속…의료진·종사자 감염도
경기도에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명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 5명,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4명이 더 발견됐다. 용인 요양원2 관련 4명, 구리 주간보호센터2 관련 2명, 김포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등 고위험군이 모인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성남 전통시장, 성남 과외교습실, 화성 제조업 등에서도 확진자들이 1명씩 추가로 나왔다.
인천에선 지역내 확진자 접촉자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에선 유아 방문수업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지난 18일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의 선박 부품 업체에서도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앞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직장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래구의 대형 목욕탕 방문자와 접촉한 1명도 확진됐다.
울산에선 앞서 확진된 아동의 가족 1명 등 가족 간 감염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에선 부산 보험획사 관련 확진자의 지인 1명과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의 자녀 1명 등이 발견됐다. 통영에선 진주 소재 종교시설을 방문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밖에 김해, 창원 양산에선 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선 전남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 2명과 중앙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서울과 관내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순창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군산에선 교회 관련 1명, 남원에선 남원병원 관련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전남 순천과 광양에선 경기 시흥 확진자와 모임을 한 일가족 3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영암에선 관음사 및 마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 나주에서도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충남 금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충남 186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공주 3명, 아산과 보령 각각 1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충북 음성에서는 동일집단(코흐트)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 15병동 입원환자 4명이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의사(진천 172번)와 접촉한 동료 의료진이 감염됐다. 증평에서는 경기 김포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1명이 확진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관련 2명, 상주 H교회 관련 1명이 감염됐다. 칠곡에서도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19일 확진자의 가족 3명이 확진됐고 지인 접촉 2명, 격리 중 증상발현자 2명 등이 확진됐다. 환자들이 발생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노래연습장 관련해선 추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강원 삼척에서는 의료원 직원인 30대가 확진돼 응급실을 포함한 모든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 15, 18일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일자 외래방문객에 대한 검사와 전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원주에서는 직장 동료 간 감염 전파가 발생했다. 원주 390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원주 432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 3명 등이 감염됐다. 동해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평창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 16명 늘어…누적 1316명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미얀마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 스리랑카 1명, 영국 1명, 헝가리 2명, 루마니아 1명(1명), 독일 1명, 터키 1명(1명), 세르비아 1명(1명), 미국 8명(6명), 모잠비크 1명(1명), 이집트 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추가로 발생해 총 131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38일 연속 두 자릿수로 나타나고 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39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66명이 늘어 총 6만84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2.3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1명이 감소해 총 1만175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 3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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