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에 '일갈'.."상식에 맞는 정치를 하라"

서진욱 , 김상준 기자 입력 2021. 1.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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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을 향해 '큰 정치를 해야 선거에서 이긴다'라고 지적한 데 대해 "상식에 안 맞는 정치를 할 수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안 대표가 입당 없이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한 데 대해선 "본인도 공당의 대표인데 지금 다른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 과정 속에서 무소속 이름을 걸고 같이 하겠다는 게 정치도의에 맞는, 상식에 맞는 얘기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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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특위 9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을 향해 '큰 정치를 해야 선거에서 이긴다'라고 지적한 데 대해 "상식에 안 맞는 정치를 할 수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21일 당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마디로 얘기해서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건데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입당 없이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한 데 대해선 "본인도 공당의 대표인데 지금 다른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 과정 속에서 무소속 이름을 걸고 같이 하겠다는 게 정치도의에 맞는, 상식에 맞는 얘기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 그런 정당이라고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자신의 제안을 '국민의힘이 대중정당으로 거듭날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그건 안 대표가 이러고 저러고 얘기할 성격이 아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무슨 안 대표의 얘기를 듣고 이렇고 저렇고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누누히 얘기한 것처럼 국민의힘 대표(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다른 것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원샷경선)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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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 김상준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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