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10만원 기본소득'은 매표행위..재분배 효과 제로"

유경선 기자 입력 2021. 1. 21.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경기도민에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21일 "진보도 아니고 그저 악성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 도민 10만원 지급은 소득재분배 효과가 '제로'인 매표행위"라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경기도민에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21일 "진보도 아니고 그저 악성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 도민 10만원 지급은 소득재분배 효과가 '제로'인 매표행위"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런 정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적했듯이 소비촉진효과가 30% 정도밖에 안 되고,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은 조세연구원이 지적했듯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전 도민 10만원 지급에 가장 분노할 분들은 경기도의 저소득층, 실업자,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며 "이 지사는 본인의 기본소득을 대통령선거에서 밀어붙이려고 경기도민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원칙도 기준도 없이 선거가 있으면 전 국민에게 똑같이 주고, 선거가 끝나면 어려운 분들만 주는 것이 선거용 매표행위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kays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