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5명 신규 확진..사우나 등 집단감염 발생

석혜원 2021. 1.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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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서울시에서 보도자료를 수정해 기사 중 '학원'을 '선교회 교육시설'로 고칩니다.

[앵커]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늘어났습니다.

확산세는 진정되고 있지만,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하루새 12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2주째 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확산세는 진정됐지만 세 자릿수를 유지하며 오르내리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이용자 1명의 감염이 확인된 후, 직원과 이용자, 가족 등으로 전파돼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은 잘 지켜졌지만 수면실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장기간 숙박하고, 직원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 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강남구의 선교회 교육 시설에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교육생과 가족 등으로 전파돼 지금까지 16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9인 이하 수업이 가능해진 1월 첫째 주에 교사 1명과 수강생 4명이 6시간 동안 장시간 수업을 했고, 일부 학생과 교사가 일대일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폭으로 꺾이지 않고, 사망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위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거리두기와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와 선제 검사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응 추진단을 운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의 서울시 국가예방접종했던 위탁기관 2900여 곳 중 질병청 기준에 맞는 곳을 선정해 접종기관 센터를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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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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