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백신업체 인도 공장 화재.."백신 생산은 타격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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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 공장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PTI통신 등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서부 푸네의 SII 공장 단지 내 신축 중인 설비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는 사진 등을 살펴보면 화재가 난 건물 위로 검은 연기 구름이 크게 치솟아 올랐다.
SII가 생산한 물량은 지난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인도는 물론 방글라데시, 네팔 등 주변국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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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 공장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PTI통신 등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서부 푸네의 SII 공장 단지 내 신축 중인 설비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는 사진 등을 살펴보면 화재가 난 건물 위로 검은 연기 구름이 크게 치솟아 올랐다. 구조 당국은 구급차 등을 급히 현장을 보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까지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나 원인 등 세부 정보는 없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소방 당국은 "우선 화재를 제압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할 일"이라고 밝혔다.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인 코비실드를 생산하고 있다. SII는 현재까지 백신을 5000만도스를 생산했고 오는 3월까지 월 1억 도스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SII가 생산한 물량은 지난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인도는 물론 방글라데시, 네팔 등 주변국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화재로 타격을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한 관계자는 "화재가 난 건물은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는 곳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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