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 공장 화재.."생산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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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공장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코비실드)을 생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화재가 SI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증대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코비실드)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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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공장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코비실드)을 생산하고 있다.
아다르 푸나왈라 SII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생산에는 손실이 없을 것”이라며 “회사는 가동 가능한 다른 설비를 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축 건물은 모두 8∼9개 동이라고 NDTV는 설명했다.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공장에서는 차량으로 몇 분 가야 하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화재가 SI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증대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코비실드)을 생산하고 있다. SII는 5000만 도스(1도스=1회 접종분)를 생산해뒀고 3월까지 월 1억 도스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된 물량은 지난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인도는 물론 방글라데시, 네팔 등 주변국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SII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도 2억 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SII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해마다 15억 도스 규모의 각종 백신을 생산해왔다. 푸네의 SII 공장 단지 규모는 100에이커(0.4㎢)에 달한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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