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제로금리·양적완화 유지.."경제 하방위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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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금리를 유지했다.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양적완화 역시 지속하기로 했다.
ECB는 이와 함께 자산매입프로그램(APP) 역시 월 200억유로 규모로 유지하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 때문에 팬데믹은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경제에 여전히 위험 요소"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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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금리를 유지했다.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양적완화 역시 지속하기로 했다.
ECB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0.50%, 0.25%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 규모를 총 1조8500억유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순매입 기간은 최소한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 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확대한 통화 완화 조치를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 ECB는 이와 함께 자산매입프로그램(APP) 역시 월 200억유로 규모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적완화 조치를 당분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ECB는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 때문에 팬데믹은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경제에 여전히 위험 요소”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의 심화로 단기 경제 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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