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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이 또.. "말문 막히면 시간끌기" 文대통령 회견 조작사진 올렸다 논란

정은나리 입력 2021. 01. 22. 07:37 수정 2021. 01.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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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씨도 해당 사진을 SNS에 게재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윤씨의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이 담긴 문 대통령의 회견 사진이 게재됐고, 온라인 공간에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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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저작권자 연합뉴스 "해당 사진 조작된 것"
윤서인, '가짜사진' 올리며 "최서원 뭐라 할 거 없네"
지난해 1월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모습을 촬영한 원본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왜곡 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씨도 해당 사진을 SNS에 게재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윤씨의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이 담긴 문 대통령의 회견 사진이 게재됐고, 온라인 공간에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이 사진을 삭제했으나, 해당 사진은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이는 한 네티즌이 “모니터에 ‘뽀샵’(포토샵)한 사진 올리고, 10분 만에 글 삭제함”이라며 윤씨의 당시 페이스북 글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윤씨는 조작·왜곡된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아바타한테 지령 떨어지는 중 삐 삐 삐이 삐.. 최서원(최순실 개명 이름) 뭐라 할 거 하나도 없네. 삐이이 삐”라고 적었다. 이 사진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도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제의 사진은 지난해 1월4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모습을 담은 연합뉴스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문 대통령 앞에 기자들의 질문을 요약하는 프롬프터 문구가 조작·왜곡됐다. 이 사진 속 프롬프터 화면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벌어보십시오’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원본 사진상 프롬프터 화면에는 질문한 기자의 소속·이름과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구체적 목표는? 보유세 강화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질문 내용 요약이 적혀있다.

‘가짜사진’이 돌자 원본 사진을 촬영했던 연합뉴스는 전날 오후 자사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작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촬영해 송고한 것으로, 프롬프터에는 당시 출입기자가 행한 질문 내용이 담겨있으나 이를 완전히 조작한 것”이라며 “가짜 사진은 연합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의 고급주택과 독립운동가 후손 누옥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사실 알고 보면 10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
만화가 윤서인씨 페이스북 캡처
이후 윤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비판이 거셌다. 논란이 커지자 윤씨는 해당 게시물을 내렸으나, 수십억원대 소송 위기에 처했다. 다만 광복회가 윤씨 발언 관련해 80억원대 소송을 예고하자, 윤씨는 “(광복회 고문 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나를 ‘하찮은 자’라 말하며 자신의 로펌 신입 변호사들을 트레이닝하는 용도로 윤서인에 대한 소송을 맡겨보겠다는 글을 썼다”며 광복회 고문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황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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