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사이클 진입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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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2019년보다 증가하면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근 방산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부에서는 위성산업 관련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LIG넥스원은 위성산업 기대 없이도 최근의 주가를 설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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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2019년보다 증가하면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300원에서 4만8600원으로 20.6%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해 컨센서스(8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이 우수한 수출매출 비중은 낮겠지만, 충당금 설정 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는 설명이다는 설명이다. 4분기 충당금 리스크 해소는 이익 추정 가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방위산업은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되는데, LIG넥스원 역시 연말 대량수주로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수주잔고 증가는 결국 동사 매출 증가로 환원될 것”이라며 “손익은 외향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로 개선 추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방산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부에서는 위성산업 관련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LIG넥스원은 위성산업 기대 없이도 최근의 주가를 설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위성산업은 장기성장성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시장 규모와 한국업체의 입지를 고려하면 위성산업이 방산기업의 실제 이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논란이 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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