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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개인 대기자금, 견고한 증시 지지 요인될 것"

김윤지 입력 2021. 01.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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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기대 수익률 감소에도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대기자금이 개인 수급 추가 유입으로 이어져 견고한 증시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대 수익률 감소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의 적극 매수 대응은 어려워졌으나 코스피 3000선에 안착한 현 시점에서 높아진 대기자금 레벨은 추가 자금 유입을 이끌 수 있다"면서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개인 대기자금은 증시를 견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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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연말 증시 대기자금 130조원대 확대 가능"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기대 수익률 감소에도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대기자금이 개인 수급 추가 유입으로 이어져 견고한 증시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2일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1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개인 순매수 금액은 약 14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약 절반 정도가 증시가 횡보를 보여주기 시작한 지난 12일 이후 들어왔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 기조는 변함이 없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 증시 대기 자금은 투자자예탁금과 CMA잔고의 합으로 추산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매수 대기 자금 규모도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개인 자금에 비례해 증가했다. 2020년 코스피와 코스닥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63조8000억원인데 동기간 예탁금은 38조1000억원, 전체 대기 자금은 51조5000억원 늘었다. 각각 전년 대비 139%, 71% 증가한 수치다.

전체 유동성 대비 상대 비중도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2020년말 기준 가계 유동성(M2) 대비 대기 자금 비율은 7%대로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4%대에 머물렀던 시가총액 대비 대기 자금 비율은 5% 중반대로 상승했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 펀드 열풍과 2011년 이후 장기 횡보장 여파로 2020년 이전까지 규모 및 영향력이 크지 않았으나 개인 증시 참여가 확대되면서 잠재 자금으로서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상대비중에서 2008년말, 2020년초 지수 급락 시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역사적 최고치”라고 짚었다.

물론 코스피 3150선 부근에서 단기 고점에 부담을 느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일부 차익실현이 관측됐다. 그럼에도 개인 유동성(M2) 증가율 금리 인하기 평균 수준이고 유동성 대비 대기자금 비율이 현 수준(7%대)을 유지한다고 가정 시 2021년말 증시 대기 자금은 130조원대로 확대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기대 수익률 감소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의 적극 매수 대응은 어려워졌으나 코스피 3000선에 안착한 현 시점에서 높아진 대기자금 레벨은 추가 자금 유입을 이끌 수 있다”면서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개인 대기자금은 증시를 견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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