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에 "안철수 핍박 말라..결국 될 사람 밀어주는 것"

이소현 기자 2021. 1.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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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2일 야권이 분열되지만 않는다면 서울시장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야권은 후보들끼리 서로 비방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판을 야당판으로 만들기 위해 건강한 정책 경쟁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1 야당이 지도부까지 나서서 제2 야당을 핍박하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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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은 총체적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폭정종식'을 촉구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2일 야권이 분열되지만 않는다면 서울시장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1 야당 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제2 야당 후보가 되어도 문 정권 심판론은 그대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이 힘을 합쳐 폭정종식에 본격적으로 나설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야권 서울시장 후보는 결국 될 사람 밀어주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야권은 후보들끼리 서로 비방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판을 야당판으로 만들기 위해 건강한 정책 경쟁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1 야당이 지도부까지 나서서 제2 야당을 핍박하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야권은 단일화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지만 방법에 대해선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앞서 안 대표는 "당 대표가 다른 당에 입당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에 당원 자격과 관계없이 후보경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오픈경선'을 요구했다.

이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소리"라고 일갈했고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자당 후보가 정해진 뒤에나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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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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