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성주 사드기지 입구서 주민 해산 시도..일부 물리적 충돌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입니다.

이곳에서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이 나와 사드 부지로 진입하는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오전 9시 45분부터 경찰력 600여 명을 동원해서 마을 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 중인 주민 50여 명을 강제 해산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사람들에 가려서 현장 화면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마는 지금 고성도 오가고 있고 그리고 주민들은 군사장비 반입을 막아서기 위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금 경찰 병력 뒤로 공사장비들이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주민들은 사드 기지 공사중단과 공사장비, 자재 반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신고한 장소로 옮겨 집회를 열라며 여러 차례 경고방송을 한 후 왕복 2차로 도로에 앉아있 주민들을 해산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 병력 600여 명이 보이고요.

그리고 연좌시위를 벌인 주민들은 50여 명입니다. 앞서 사람들이 많이 소리를 지르면서 장비의 반입을 막아야 된다라는 그런 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주민들은 사다리형 구조물에 몸을 넣어서 경찰에 맞서서 양측의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도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27일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면서 공사자재를 반입하려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철회됐고

오늘 다시 장비 반입을 시도하면서 주민들이 막아서기도 했지만 지금 경찰이 주민들의 해산을 시도하고 또 장비도 반입되는 모습을 저희가 현장에서 촬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추가로 들어오는 소식 있으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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