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견조한 개인 수급 앞세워 상승전환

개인 6천억대 순매수에 외국인 매도세 약해져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NAVER 7%대 상승중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견조한 순매수를 앞세워 상승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를 개인이 홀로 이겨내는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18.57포인트) 오른 3179.41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승흐름을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를 탔던 코스피 지수는 견조한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641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도 장 초반 1000억원 대에서 현재는 373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기관은 6161억언 어치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와 연기금 각각 4000억원, 700억원대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대 상승하고 있으나 시총 2,3위인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대형 IT 종목인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각각 7%대, 4%대 상승 중이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