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으로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자랑하는 부산대 테니스팀

정광호 2021. 1.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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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롭게 시즌을 준비 중인 테니스팀이 있다.

이전까지 부산대학교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심지어 실업팀에서도 '운동을 안 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현재 이런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대 테니스팀이 남다른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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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테니스팀(왼쪽부터 김건형, 김문배, 권시온, 정현준, 안석, 이지호)

운동을 안 한다? 운동보다는 체육 교사를 위한 공부?

과거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롭게 시즌을 준비 중인 테니스팀이 있다.

이전까지 부산대학교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심지어 실업팀에서도 '운동을 안 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현재 이런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대 테니스팀이 남다른 각오를 다짐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인근 근처 학교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부산대 이재윤 감독은 "과거 그런 이미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전국 모든 대학 학생선수들이 똑같이 수업을 듣고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은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함양하고 주어진 훈련 시간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충분히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이재윤 감독은 "오히려 우리 부산대는 졸업과 동시에 체육정교사 2급 자격증이 수료 되어 장점이 더 많다"며 "테니스팀 지도 교수들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부산대가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의 각오가 충분히 학생들에게 받아들여졌을까.
 
지난해 7월 회장배 단체전 우승을 비롯하여 현재 4학년인 권시온이 하계대학 단식 우승과 종별대회 개인 단식 8강까지 기록하며 2002년부터 여자팀에서 남자팀으로 바뀐 후 처음으로 종별대회 단식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에 이 감독은 "이런 부분이 작년부터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특히 권시온은 실업팀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실업팀에서 좋게 봐주면 감사하다" 선수를 칭찬했다.

한편, 2021시즌을 맞이하여 작년 고등학교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안석(성의고), 김건형(동래고)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

새롭게 대학 무대를 준비 중인 안석은 "좋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기쁘다. 예전부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 대학 생활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부산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우승 등 좋은 성적을 이루고 싶다"고 입학 첫 소감을 밝혔다.

이재윤 감독은 부산대의 장점을 '성실함'과 '책임감'이라고 말한다. 그는 "항상 학생들에게 성실함과 책임감에 대해 조언한다. 이제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니깐 책임감도 중요하다. 책임감으로 뭉친 학생들이기에 체육교육과 교수들도 테니스부를 응원하고 있다. 묵묵히 성실하게 훈련하고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사진= 부산대 이재윤 감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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