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랑은 거래 안해!"..또 은행서 계좌 폐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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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로 돌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 지역 은행으로부터 계좌가 닫히는 '굴욕'을 당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금을 예치해뒀던 뱅크유나이티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금과 관련해 더 이상의 거래는 없다"고 계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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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뱅크유나이티드 "트럼프와 더는 거래 없어"
다른 거래은행 4곳 중 3곳도 등돌려
PGA·뉴욕시도 대회 취소하고 계약 종료 선언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금을 예치해뒀던 뱅크유나이티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금과 관련해 더 이상의 거래는 없다”고 계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은행은 별도의 계좌 폐쇄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뱅크유나이티드는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2015년부터 이 은행에 예금을 보유해 왔다. 그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개 계좌에 510만~2520만달러(한화 약 56억~277억원)가 예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통령은 예금액에 대해 정확한 액수가 아닌 자산 범위를 기재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의회 난입사태 이후 책임론에 휩싸이며 기업 등으로부터 비슷한 수모를 연달아 겪고 있다. 앞서 그가 거액의 예금을 넣어둔 은행 4곳 중 3곳도 관계 단절을 선언했으며, 미국프로골프(PGA) 연맹 측은 오는 2022년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가 사태 이후 장소를 변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럼프그룹과의 모든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했다. 트럼프그룹은 뉴욕시와 스케이트장, 골프장 등의 계약으로 연간 180억원대의 수입을 거둬 왔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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