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한 주문이 관건"..식품업계, 간편결제 도입 잰걸음

김범준 2021. 1.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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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가 자체 간편결제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코인을 만들어 다각도로 활용하거나, 빠른 주문 결제를 위해 간편결제 시 아예 비밀번호를 생략하는 등 편의를 높여 궁극적으로 관련 소비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에서다.

도미노피자는 간편결제시스템 '도미노페이'로 더 빠른 주문이 가능하도록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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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암호화폐 '탐탐코인' 도입 목전
도미노페이 결제 비밀번호 생략 기능 추가
매장 식사·포장 주문 편의성 높인 '쓱오더'
"결제 편의·활용성 높여 소비자 경험 확대"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유통 업계가 자체 간편결제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코인을 만들어 다각도로 활용하거나, 빠른 주문 결제를 위해 간편결제 시 아예 비밀번호를 생략하는 등 편의를 높여 궁극적으로 관련 소비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에서다.

탐앤탐스, 상반기 암호화폐 ‘탐탐코인’ 도입

탐앤탐스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 가상자산 ‘탐탐코인(TOMTOM COIN)’ 활용 모습.(사진=탐앤탐스 제공)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올 상반기 중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가상자산 ‘탐탐코인(TOMTOM COIN)’을 발행하고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탐’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탐탐코인은 탐앤탐스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다.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플랫폼에서 스마트컨트랙트에 따라 생성·관리하는 가상자산이다. 기업은 유틸리티 토큰을 활용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탐탐코인을 자사 플랫폼 내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보상용으로 활용해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마이탐 앱에 도입·활용하고, 추후 전국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간편결제 ‘도미노페이’ 리뉴얼

도미노피자는 간편결제시스템 ‘도미노페이’로 더 빠른 주문이 가능하도록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미노페이는 도미노피자가 지난 2017년 4월 외식업계 최초로 선보인 간편결제 수단이다. 결제 정보를 최초 1회 등록하면 결제 버튼 클릭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결제비밀번호 생략 기능’을 추가했다. 또 결제수단에 포함돼 있어 잘 노출되지 않던 도미노페이를 별도의 결제수단 영역으로 분리하고, 카드뷰 형태 디자인으로 개편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 빠른 주문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도미노피자의 간편주문 서비스 ‘퀵 오더(Quick Order)’와 도미노페이를 함께 이용하면 두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도미노페이 결제비밀번호 생략 기능을 선택했다면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결제페이지에서 도미노페이 카드등록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도미노페이 안내영역을 추가했다.

향후 계좌결제 기능을 추가해 현금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미노피자 오프라인 매장 결제와 도미노콘 등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도미노페이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SSG페이, 스마트주문결제 ‘쓱오더’ 출시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쓱(SSG)페이와 함께 스마트 오더(주문·결제) 서비스 ‘쓱오더’를 출시했다.

쓱오더는 SSG페이 앱을 통해 테이블에 앉아서 바로 주문하거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전 음식을 주문해 픽업(포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기반 스마트 오더 서비스다.

주문하기 위해 매장 카운터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거나, SSG페이 앱에서 매장과 메뉴를 선택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매장 식사 또는 방문 포장을 선택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SSG머니 혹은 신용카드, 계좌 결제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결제와 동시에 신세계 포인트는 자동으로 적립된다. SSG머니 또는 계좌 결제를 했다면 현금영수증 발행과 소득 공제 혜택도 자동으로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결제하는 순간까지 소비자의 중간 이탈 없는 편의 제공을 위해 브랜드 마다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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