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월말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등 발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이번 달 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1월 중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해서 별도의 대국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자세하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우선접종 대상안을 보면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우선접종권장 대상자로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과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 명분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이서 이 구매 계약이 성사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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