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실향민 위한 '녹산고향동산기념관' 운영 협약

소이현2 2021. 1.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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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이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부산도시공사는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을 강서구로 관리이관 했다.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은 부산도시공사가 미음, 녹산, 송정동 일대에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으로 정든 삶터를 잃은 범방, 미음, 생곡, 가리새, 사구, 세산마을 등 모두 15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지원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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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이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부산도시공사는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을 강서구로 관리이관 했다.

강서구는 지난 12월 21일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녹산향토문화관과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녹산향토문화관은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의 운영사무와 녹산향토자료의 수집과 관리, 연구, 이용 활성화 업무 등을 담당한다.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은 부산도시공사가 미음, 녹산, 송정동 일대에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으로 정든 삶터를 잃은 범방, 미음, 생곡, 가리새, 사구, 세산마을 등 모두 15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지원시설이다.

부산도시공사는 국제산업물류도시 구역 서낙동강변 6만4천358㎡ 부지에 지난 2018년 12월 고향동산 조성을 완료했다.

이 고향동산은 지자체와 지역주민, 개발사업 시행자가 협의를 통한 주민지원사업으로 첫 협치 모델로 평가된다.

주민들은 2014년 10월 녹산향민연대를 결성, 지난 2015년 3월 고향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부산시와 부산도개공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와 향민연대, 부산시, 부산도개공 등은 고향동산에 기념관 조성 관련 협의를 했다.

이들은 2016년 6월까지 여러 차례 서부산개발 민관협의체 실무협의회를 갖고 서낙동강 사구범방수변공원 위쪽에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을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면적 498.09㎡ 규모의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은 2층으로 기념관 뒤 범방공원에 망배단과 팔각정 등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이주 전 주민들이 생활했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기록, 생활물품 등을 전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실향민들이 고향을 추억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녹산고향동산기념관은 민관 협치에 따라 대규모 개발로 고향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라면서 "정든 삶터를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고향을 추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설로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부산강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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