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놀라운 효과.. 운동, 공부 효과 간단히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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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서 운동이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껌 씹기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면,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은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풀어냈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운동 효과가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껌이 주는 운동 효과가 높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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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서 운동이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회사생활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공부나 운동을 할 때, 간단히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 '껌 씹기'다. 껌을 씹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실제 집중력, 운동 효과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껌을 너무 많이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당분 섭취가 과해질 수 있어 무설탕 껌으로 하루 10분 정도만 씹을 것을 권한다.
◇공부할 때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 효과
껌을 씹는 행동이 실제로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는 여러 개가 있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실험자를 껌을 씹는 그룹과, 씹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30분 동안 숫자를 외우는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은 숫자를 더 많이 기억했으며 정확도도 높았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의 비슷한 연구도 있다.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컴퓨터 테스트를 통해 뇌 상태를 MRI로 관찰한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는 493밀리초로 껌을 씹지 않을 때(544밀리초)보다 약 10%나 빨랐다.
◇운동할 때 껌 씹으면 '운동 효과' 높인다
껌 씹기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면,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은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풀어냈다. 이들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껌 씹기와 운동 효과의 관련성을 실험한 것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걷도록 하고, 한 번은 껌을 씹지 않은 채 15분 걷도록 했다. 껌을 씹지 않는 그룹은 특정 성분 섭취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껌 성분과 같은 가루를 먹었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을 때는 가루를 먹을 때보다 심박수가 높았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운동 효과가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1분당 열량 소모량이 평균 3kcal 더 많았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껌이 주는 운동 효과가 높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연구진은 껌을 씹는 게 리듬감을 유발해 심박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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