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나온 부산 법원, '위기대응팀' 구성

김주영 기자 2021. 1.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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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법원 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자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부산가정법원이 공동으로 위기대응에 나선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법 등 전경. /조선일보DB

22일 부산지방법원은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부산법원종합청사 위기대응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위기대응팀은 코로나 일일 상황 보고 등을 거쳐 감염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상황별 대응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법관과 직원 감염 상황을 공유해 청사출입 통제와 재판기일 변경 등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변경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2명의 직원 확진자가 발생했다. 법원 측은 22일 청사 전체를 방역하고, 구내식당과 승강기 등 시설에 대해서 추가 방역을 거쳤다.

또 방역당국은 오는 24일까지 법원 근무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보건당국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법원 직원 2명은 구내식당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법원 구내식당은 ‘1인 1테이블’로 사용을 제한하고 시차를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음식 배달은 직원이 건물 아래로 내려와 현관에서 직접 수령하도록 조치했다.

박종훈(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위기대응팀장은 “코로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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