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올해도 못 열린다?..日 "취소 보도 사실 아니다"

KBS 2021. 1.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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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쿄 올림픽, 올해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까요?

취소될 거다, 연기될 거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영국의 한 일간지가 또 불을 지폈습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대회를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고, 2032년 개최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라고 보도한 건데요.

일본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우리는 코로나 방역 조치와 함께 잘 대비할 겁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도쿄도, 도쿄 올림픽조직위, IOC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올림픽 취소론이 계속 불거지는 건, 코로나 확산세 탓이겠죠.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5천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약 80%가 올림픽 개최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조직위는 관중 없이 대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코로나 확산위험은 줄겠지만 9천6백억 원 정도의 티켓 수입을 포기해야 하고 해외 관중을 받지 않으면 올림픽 관광 특수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스티븐 웨이드/AP 스포츠전문기자 : "지켜볼 날짜는 3월 25일,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성화 봉송을 시작하고 올림픽이 없다고 하면 터무니없어 보일 겁니다. 지난해에도 3월 말에 올림픽을 연기했었죠."]

도쿄 의료계는 올림픽 개최가 목표라면 언제, 어느 수준까지 감염률을 낮출 지 정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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