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절박한 삶' 외

입력 2021. 1. 2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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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삶(전주람·곽상인 지음)=탈북 여성 다섯 명이 도망쳐온 북한에서의 삶과 남한에서 새로 꾸려가는 삶을 털어놓는다. TV에서 볼 법한 자극적인 사례가 아닌 장삼이사의 탈북기라 더 믿음이 가는 인터뷰 모음집이다. 글항아리, 1만9000원.

●사이보그가 되다(김초엽·김원영 지음)=청각장애를 가진 소설가와 지체장애를 가진 변호사, 이들은 이미 ‘사이보그적’이다. 과학 기술이 진보해 장애인이 비장애인화되는 것이 과연 선(善)인지, 인간의 몸과 과학 기술은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사계절, 1만7800원.

●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심보선·이상길 지음)=푸코, 레비스트로스, 하위징아 등 인문 사회과학 분야 거장은 ‘예술’에 대한 관심사도 각별했다. 시인·사회학자와 문화 연구자가 석학들의 책을 읽으며 예술의 본질과 효용을 논한다. 이음, 1만5000원.

●독소전쟁(오키 다케시 지음)=2차대전 향방을 결정한 독소전쟁(1941~1945)을 소련 측 사료를 포함한 종합적 시각으로 군사·정치·경제·외교·사상 측면에서 조명한다. 2020년 이와나미 신서 대상 수상작. AK, 1만3800원.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유선애 인터뷰집)=’마리끌레르' 에디터인 저자가 2030 여성들이 지지하는 1990년대생 여성 유명인 10명과 나눈 인터뷰를 책으로 펴냈다. 작가 이슬아, 다큐멘터리 감독 정다운, 배우 이주영 등을 만났다. 한겨레출판, 1만6000원

●평화로 가는 사진여행(임종진 글·사진)=취재차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을 다녀온 사진기자가 북한에서 찍은 사진과 경험담을 엮어냈다.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다른지’가 아니라 ‘같은지’를 느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마이북, 1만7000원.

●총과 도넛(최성규 지음)=책 제목은 미국 경찰의 힘(총)과 경찰에 대한 미국 시민의 혐오(도넛)을 상징한다. 현직 한국 경찰 간부가 3년간 미국 시카고에 머무르며 관찰한 미국 경찰의 실제 모습을 전달한다. 동아시아, 1만5000원.

●초원의 말발굽 소리(황길신 수필집)=주몽골 대사를 지낸 전직 외교관이 수필집을 펴냈다. 독일, 몽골, 뉴질랜드, 쿠웨이트 등 해외 생활과 자라나며 느꼈던 바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2020년 향촌문학대상 수상작. 고글,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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