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은 터미네이터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
김수경 기자 2021. 1. 23. 03:06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잘 알려진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4)가 21일(현지 시각) 코로나 백신을 맞은 뒤 터미네이터의 명대사를 인용해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미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접종을 마친 그는 영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1991)’의 대사를 가져와 “모두에게 권한다. 살고 싶다면 나를 따르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고 했다. 터미네이터가 여주인공 사라 코너를 만났을 때 겁에 질린 사라를 안심시키기 위해 한 말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을 공개하며 “오늘은 좋은 날.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면서 무척 행복했다”고 썼다.
미국에선 지난 13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는 1인당 코로나 발병률이 미국에서 둘째로 높은 곳으로, LA에선 주민 3명당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구 감독 절반은 ‘외국인’...약일까 독일까
- [모던 경성]윤극영 ‘반달’히트 이끈 라디오의 힘
- “문어다!” 바다에서 영화 ‘매드맥스’가 펼쳐졌다
- 트럼프 재판 열리는 법원 앞 공원에서 한 남성 분신
- [사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첫 만남, 이제 협치는 불가피하다
- [사설] 정부 의대 정원 타협안, 만시지탄이나 사태 해결 계기 돼야
- [사설] ‘이재명 방탄단’으로 등장한 “이대생 성상납”, ‘편법 대출’ 의원
- [박정훈 칼럼] 지옥 문턱 5번, 이재명 최후의 ‘미션 임파서블’
- 국립대 50% 감축·사립대 동참땐, 1000~1700명 안팎 증원
- 얼굴 벌게지게 마셨다던 이화영 “입 대보니 술이라 안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