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10주기 맞은 박완서, 수필 선집 에세이 3위
입력 2021. 1. 23. 03:07
22일은 소설가 박완서(1931~2011)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그가 쓴 수필을 모은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세계사)가 교보문고 1월 셋째 주 에세이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35위를 차지했다. 타계 10주기를 맞아 박완서가 쓴 산문 660여편 중에서 35편을 추려 한 권으로 묶었다. 해방, 6·25 전쟁, 분단, 사별, 참척(慘慽)을 보고 견디면서도 작가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세상의 따뜻함을 기록했다.
책 제목은 이 문장에서 나왔다.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허튼소리 안 하길,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말하길, 매질하듯 다짐하며 쓰고 있다.”
◇1월 셋째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세이)
순위 | 제목 | 저자 |
---|---|---|
1 | 50 홍정욱 에세이 | 홍정욱 |
2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김재식 |
3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
4 |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박성혁 |
5 | 안녕, 소중한 사람 | 정한경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광주 실종 여중생, 300㎞ 떨어진 이천서 발견…경찰, 집 제공한 남성 조사
- Exclusive: Former ministry official leads GTX-A rail project with hefty compensation
- Editorial: Debt-driven populist policies will cost South Korea’s fiscal stability
- 경적 울렸다고 고속도로서 급정거…아들 앞에서 父 폭행
- “아파도 돌고래쇼 해야지” 약먹고 투입된 ‘노바’, 4일 만에 죽었다
- “父가 가지고 계셨는데…” 량현량하 어릴 때 번 돈 잃은 이유
- 이번엔 홍준표? 尹대통령, 洪시장과 이틀 전 만찬회동
- 쿠웨이트 도피한 30억원대 사기범, 12년 만에 송환
- 알리·테무, 수수료 0원 내걸고 제주삼다수·삼성전자까지 빨아들여
- 62세 양조위에 “젊은 세대 위해 물러나라”…감독 발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