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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몇 시간 앉아계세요? 나도 모르게 병 키우는 습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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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인은 앉아 사는 세대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남성은 평균 8시간, 여성은 평균 7.8 시간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팀이 대한당뇨병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신체활동이나 좌식 시간에 따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했을 때 혈관 이완 능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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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좌식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의 현대인은 앉아 사는 세대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남성은 평균 8시간, 여성은 평균 7.8 시간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됐다. 하지만 장기간 좌식생활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 기능 저하

좌식은 하체와 상체를 오고 가는 혈액순환을 저하한다. 특히 하체의 혈액 흐름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앉은 지 1시간 이후부터 혈관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3시간 이후부터는 하체뿐 아니라 상체의 혈관 기능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혈관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심혈관질환이 유발할 수 있다.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는 심장 근육에 노폐물이나 대사산물이 쌓이게 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 등 대사증후군 유발

장시간 좌식생활을 했다는 것은 운동 시간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팀이 대한당뇨병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신체활동이나 좌식 시간에 따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명의 성인 여성을 좌식 시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한 후 중성지방 수치를 분석한 결과, 좌식 시간이 가장 길었던 그룹의 중성지방 수치는 평균 181.03mg/dL인 데 반해, 좌식 시간이 가장 적었던 그룹은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120.62mg/dL에 불과했다.

◇척추나 골반에 부담 가중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자세가 틀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 꼬는 습관은 골반이나 척추 변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꼬는 습관이 없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0.5도 였던 반면,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2.8도 였다. 골반 기울기도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이 컸다.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가 옆으로 심하게 굽어지는 척추측만증도 나타날 수 있다. 기울기 각도가 90~100도로 심해지면 호흡곤란 등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도 잘못된 좌식 습관으로 유발되는 대표 질환중 하나다. 추간판이 좌식으로 인한 부담에 깎여나가거나 탈출하면서 발생한다.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제자리걸음'만 해도 혈관 기능 개선

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자. 이는 운동과 자세 교정 효과는 물론, 혈관 기능 문제도 개선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했을 때 혈관 이완 능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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