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아이퀘스트 "중소기업 경리는 내가!"

고준혁 입력 2021. 1. 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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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퀘스트는 중소기업들의 경리입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얼마에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가져가 쓸 수 있게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aaS로 얼마에요 서비스를 변형해 수익성을 제고했습니다.

아이퀘스트의 핵심인 얼마에요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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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용 프로그램 '얼마에요', Saas·클라우드 등 진화
"창업 증가로 ERP 확대..동사 제품 쓰는 업종 특히 증가"
비대면 바우처 정부지원사업에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LG유플러스 그룹웨어에 연동 방식 등 B2B SW 기업 지향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아이퀘스트는 중소기업들의 경리입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얼마에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그룹웨어에 동사의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2월 5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아이퀘스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1996년 1월에 설립됐습니다. 1997년 경리용 프로그램 얼마에요를 출시했습니다. 2007년엔 얼마에요를 SaaS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가져가 쓸 수 있게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aaS로 얼마에요 서비스를 변형해 수익성을 제고했습니다.

2014년엔 SAP 코리아와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AP는 독일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재무, 영업, 인사 관리, 상거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영역별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전사적자원관리(ERP)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2016년엔 클라우드 방식의 얼마에요를 출시했고 지난해 9월 모바일 전용 소기업 대상 사업관리서비스 ‘얼마’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퀘스트의 핵심인 얼마에요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는 모습입니다. 2019년 매출 기준 얼마에요는 77.0%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얼마에요 SAP 서비스는 12.6%, 부가서비스, 5.0%, 기타 매출 5.3% 등을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상의 ERP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한 매출 증대와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창업기업의 증가로 ERP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사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도소매, 제조, 건설 부문의 업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퀘스트는 정부의 수주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비대면 바우처 정부지원사업에 아이퀘스트가 공급사로 선정된 것입니다.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확대에 얼마에요 SAP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얼마와 ‘싸인빌’(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및 문서 관리 서비스) 등 신규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약서비스와 연동한 보안솔루션, LG유플러스 그룹웨어에 자사 제품을 연동하는 제휴를 맺는 등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이퀘스트의 공모희망가는 9200~1만600원입니다.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0~20.7배로 국내 유사업체인 웹케시, 영림원소프트랩의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평균 PER 35.1배에 비해 41.0~48.8% 할인된 수준입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44.6%,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18.9%, 우리사주조합 8.0%, 상장주선인 0.6%, 기타주주 7.7%, 공모주주(기관+일반) 20.3%입니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7.2%(268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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