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버디쇼' 임성재 "퍼트가 잘 된 하루..나와 잘 맞는 코스다"

임정우 입력 2021. 1. 23. 09:20 수정 2021. 2.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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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둘째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성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드라이버 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두 잘 된 하루였다"며 "이번 대회 둘째 날 7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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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둘째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위 김시우(26), 브랜던 하기(미국)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나흘간 한 코스가 아닌 두 코스를 돌며 진행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를 번갈아 치고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2라운드를 소화한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의 첫 버디는 12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13번홀과 18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더 많은 버디를 잡아냈다. 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임성재는 3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내며 5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임성재는 7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7언더파를 완성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드라이버 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두 잘 된 하루였다”며 “이번 대회 둘째 날 7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둘째 날 임성재가 까다로운 스타디움 코스에서 7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퍼트다. 그는 퍼트로 줄인 타수 4.194개로 그린 위에서 날카로운 퍼트 감을 자랑했다. 임성재는 “지난 몇 주간 퍼트가 흔들렸는데 오늘은 정말 잘 됐다. 특히 미들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오늘부터 공에 라인을 그리고 퍼트를 한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020~2021시즌 첫 우승이자 3번째 톱5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2019년 공동 12위, 지난해 공동 10위를 차지한 만큼 마음이 편하다”며 “남은 이틀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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