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멈춤 끝, 움직임 시작" 서울시장 선거 행보 시동
이혜리 기자 입력 2021. 1. 23. 11:40 수정 2021. 1. 23. 18:48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멈춤 끝, 움직임 시작”이라며 본격적인 선거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부름을 받고 첫 출격한다”며 “결국 멈춤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다”고 썼다. 그는 “당 대표님 모시고 우상호 후보와 첫 상봉. 콩닥콩닥 가슴이 뛴다”며 “지난해 2월 코로나 첫 충격 때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시라고 대통령님 모시고 찾았던 남대문시장, 그 인연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시작된 곳,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는 곳, 그곳에 간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남대문시장 현장 방문 일정에 당내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민생현장 릴레이 방문’의 일환이다.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남대문시장을 방문했을 때의 사진도 공유했다.
후보 경선은 2월 마지막 주에 치러진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고심 중이던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동연 전 부총리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상호·박영선의 ‘2파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선거운동 첫날 돌발 이슈
- ‘테슬라 스펙’ 맞먹는 샤오미 첫 전기차···빅테크 성공·중국 패권 ‘두 토끼’ 잡을까
- [단독]김새론 ‘김수현 스킨십’ 입장계획 본래 없었다···“기자 연락와 당황”
- 신라시대 철갑기병, 3800장 미늘 엮은 갑옷·투구로 중무장
- [김광호 칼럼] ‘한동훈 정치’의 네 장면
- [단독]‘유사모’ 뜨자···방통위 “주진형·송은이 등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을” 긴급 공문
- 되살아난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전문가 예측 총선 판세도 뒤집혔다
- ‘윤 대통령 대파값 875원’ MBC 보도, ‘파란색 1’ 2탄 되나
- 이수정, 38억 강남 아파트 2채 “저축해 모아···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 “민주당이 못했던 것, 조국이 그냥 짖어불고 뒤집어부러라”···광주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