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혐의' 트리피어 측 항소, FIFA 이어 TAS서도 기각..2월까지 못 뛴다

이형주 기자 입력 2021. 1. 23. 11:59 수정 2021. 1. 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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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30)와 관련한 베팅 징계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

트리피어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AT 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트리피어의 결백을 주장하는 동시에 징계가 라리가서는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곳이 모두 관련 항소를 기각하면서 원 징계가 유지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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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30)와 관련한 베팅 징계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

트리피어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지난 2019년 토트넘 핫스퍼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 이적설이 나고 있었다. 트리피어는 어느 팀으로 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아틀레티로 이적한다는 정보를 친구들에게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은 베팅으로 이득을 봤고 그는 FA로부터 10주간의 축구 관련 활동 전면 금지령과 함께 70,000파운드(한화 약 1억 4백만원)의 벌금을 안게 됐다. 

해당 징계는 타 리그 경기에도 적용되는 터라 애꿎은 트리피어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 피해를 입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트리피어의 결백을 주장하는 동시에 징계가 라리가서는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라리가 경기의 경우 FA가 아닌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가 주관하기에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FIFA는 아틀레티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AT 마드리드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TAS, Tribunal arbitral du sport/영어명: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다시 항소를 했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가 23일 전한 바에 따르면 TAS 역시 23일 관련 항소를 기각했다.

두 곳이 모두 관련 항소를 기각하면서 원 징계가 유지되게 됐다. 이에 따라 트리피어는 벌금을 내는 한편 2월 28일까지 단 한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절정의 폼을 보이던 본인에게도 손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등 중요한 경기를 앞둔 아틀레티에도 매우 큰 손해인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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