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고백, "센터백 영입 좋겠죠..하지만 전 5세 아이 아닙니다"

이형주 기자 입력 2021. 1. 23. 13:10 수정 2021. 1. 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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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3)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저는 현재 리버풀의 많은 부분을 책임을 가지고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관리(영입 등)하는 것은 아니죠. 내가 내 부분이 아닌 그들의 결정까지 내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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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위르겐 클롭(53)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리버풀 FC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리버풀에 있어 센터백은 엄청난 고민거리다. 버질 반 다이크(29), 조 고메즈(23)를 현재 부상으로 기용할 수 없는 상태다. 또 다른 센터백 조엘 마티프(29) 역시 부상이 잦으며 센터백 리스 윌리엄스(19), 나다니엘 필립스(23)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미드필더 파비뉴(27)와 조던 헨더슨(30)을 센터백으로 내려쓰는 처지다. 

22일 영국 언론 골닷컴UK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려 인생의 대부분에 순간들에 전 제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면 눈물을 보이는 5세 아이는 아니죠"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센터백 영입이 된다면? 예스(Yes). 물론 100% 도움이 되겠죠. 센터백이 온다고 팀 득점이 상승할 확률은 낮지만 특정 상황에서의 안정성은 아마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저는 현재 리버풀의 많은 부분을 책임을 가지고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관리(영입 등)하는 것은 아니죠. 내가 내 부분이 아닌 그들의 결정까지 내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전 세계적 상황이 평소와 같다면 과업(영입)을 진행하겠으나, 우리 구단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평소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그 때문에 영입과 별개로) 우리가 할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적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을 선수들과 함께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클럽의 결정에 실망하거나 좌절하는 것은 할 필요도 없는 일이고, 제가 그런 사람도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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