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식사한 교회 신도 집단확진 계속..부산 게릴라식 감염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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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유아 방문수업이나 대형 목욕탕 등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인이나 가족 간 접촉으로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다.
늘편한내과의원과 허심청 집단감염은 지난 13일 첫 확진자(2천218번)가 나온 이후 병원·목욕탕 이용자에서 그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이 열흘째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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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는 유아 방문수업이나 대형 목욕탕 등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인이나 가족 간 접촉으로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5명, 23일 오전 16명 등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천5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관련 확진자 28명이 나온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동래구 대형 목욕탕 '허심청' 관련 접촉자 3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늘편한내과의원과 허심청 집단감염은 지난 13일 첫 확진자(2천218번)가 나온 이후 병원·목욕탕 이용자에서 그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이 열흘째 확산하고 있다.
전날까지 1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유아 방문수업 집단감염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유아 방문수업 선생님이 수업 중 접촉한 유아 보호자에 이어 보호자 지인까지 감염됐고 이번엔 지인의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일주일 새 유아·보호자 등 21명이 확진됐다.
신도 7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교회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신도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지난 10일과 17일 대면 예배에 이어 신도들이 모여 식사까지 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부산진구 한 식당 관련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식당 직원 2명, 방문자 1명, 접촉자 5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부산진구 일가족 6명이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으로 어린이집 접촉자, 직장 동료에 이어 이날 직장 동료의 가족 2명도 잇따라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의 교사 31명, 원아 99명, 부모 등 17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첫 확진자와 접촉자 2명이 감염된 수영구 한 상가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첫 확진자 가족 2명과 직장동료 2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그 외 가족·지인 간 접촉 감염자가 다수였고 해외 입국 확진자 1명,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치료를 받아오던 요양병원 확진 환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8명이다.
부산에서 가족, 교회, 식당 등 소규모 집단 곳곳에서 발생한 감염이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를 통해 계속 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최근 감염 원인이 불확실한 사례가 많고 연쇄·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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